휴가철 전국 일제단속 하룻밤 320명 적발
음주운전 재범률 44%…경찰 특별단속 강화
지난 13일 늦은 오후 제주시 일원에서 제주경찰과 자치경찰이 합동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8742건이 적발됐고, 휴가지와 유흥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전국 일제 단속에서는 하룻밤 사이 32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실시한 전국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서 모두 320건이 적발됐다. 단속 결과 면허 취소 185건, 면허 정지 129건, 측정 거부 6건 등으로 집게됐다.
경찰은 피서지와 지역별 유흥가 등 전국 733개 지.에 경찰관 4225명과 순찰차 1580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음주 단속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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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단속은 휴가지로 향하는 차량이 많은 금요일 야간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30일까지 면허 취소 5604건, 면허 정지 2923건, 측정 거부 215건 등 총 8742건을 단속했다.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다. 지난해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으로 적발한 10만5875건 중 4만6556명(44.0%)이 재범이었다. 다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감소세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351건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했고, 사망자는 121명으로 12.3% 줄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2시간 만에 13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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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발된 사안은 면허 취소 6건, 면허 정지 5건, 채혈 2건 등이다.
이번 단속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2시간 동안 경기남부 지역의 유흥·번화가·고속도로 TG 등 22곳에서 경찰관 119명, 순찰차 69대가 투입된 가운데 이뤄졌다.
수원에서는 30대 운전자가 인계동에서부터 권선동 수원시청 앞 도로까지 약 200m를 혈중알코올농도 0.116%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안산에서는 40대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치 상태로 화물차를 100m가량 운전하다가 단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과 음주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라며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특별단속